인기 김형인은 10일 새벽 2시께 경부고속도로 서대구 나들목 근처에서 자신이 운전하고 가던 흰색 벤츠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면서 녹지대로 굴러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승용차는 유리창을 비롯해 심하게 파손됐고 에어백이 터지는 등 상당히 큰 사고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김형인와 동승자 등 3명은 사고 직후 현장을 벗어났고 차량 역시 견인차가 끌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인은 이날 오후 예정된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경북 구미로 가던 중이었다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가 졸음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김형인 등 차량에 탑승했던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김형인씨는 'SBS의 웃찾사'에서 활동하며, "그런 거야"는 유행어를 널리 퍼뜨렸었다.

사고 소식을 전한 네티즌들은 김형인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bbabaki51/)에 방문, 안부를 묻고 놀란 가슴을 쓰러내리고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