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0일 새벽 교통사고를 당한 인기 개그맨 김형인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김형인의 교통사고를 조사 중인 대구 서부경찰서 권경록 경사는 10일 “현재 김형인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권 경사는 이어 “김형인이 사고 직후 병원으로 실려갔을 수도 있지만 우리로서는 현재 김형인의 소재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이에 대해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또 권 경사는 “사고가 난 지점은 급커브길로 사고다발지역이다”며 “유리창이 깨지는 등 차량이 많이 파손된 상태다”고 덧붙였다.

김형인의 소속사 개그스테이션 측도 “김형인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우리도 답답하다”고 전했다.

한편 김형인은 10일 새벽 2시께 경부고속도로 서대구 나들목 근처에서 자신이 운전하고 가던 흰색 벤츠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면서 녹지대로 굴러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오후 예정된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경북 구미로 향하던 중이었다. 사고 당시 차에는 김형인 외에 2명이 더 탑승하고 있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