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보험금 수익자를 한국해비타트로 지정해 소외된 이웃에게 집을 지어줄 수 있도록 설계한 기부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 가입자가 사망하는 경우 보험금이 한국해비타트에 자동으로 기부돼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집' 건축비로 쓰이게 된다.

30세 남자가 보험금 4000만원을 수령하는 조건으로 가입할 때 월 보험료는 5만2400원(25년 납입 기준)이다.

'사랑의 집' 1가구의 평균 건축비는 4000만원,토지구입비를 포함하면 7000만원가량이어서 월 5만원 정도면 집 한 채 건축비를 기부하는 효과가 있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했다.

한국해비타트는 1992년 발족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모두 1024가구의 집을 지어 소외된 이웃에게 제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