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건설이 경기도 파주 교하지구에서 분양하는 '월드메르디앙 타운하우스'의 모델하우스가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에서 문을 열었다.

분양 물량은 48평형과 53평형 등 2개 평형에 총 143가구.모델하우스에는 분양 평형인 48평형과 53평형의 내부를 살펴볼 수 있다.

모델하우스를 둘러본 결과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여유로움이 결합된 타운하우스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평면 설계에서부터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우선 48평형과 53평형 모두 거실 내부로 들어온 발코니인 '포켓 발코니'를 배치한 게 눈에 띄었다.

포켓 발코니를 포함해 전체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48평형은 11.8평,53평형은 14.5평이 더 늘어난다.

물론 1700만∼2000만원의 공사비가 추가로 들어간다.

특히 53평형의 경우 현관 입구에 있는 발코니를 서재나 자녀공부방,접견실 등으로 꾸밀 수 있게 설계됐다.

48·53평형 모두 최상층(4층)은 30평가량의 다락 공간과 옥상을 단독주택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이 배치돼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공사비(1800만∼2300만원)는 별도다.

고급스러운 마감재와 인테리어 등도 방문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만 대리석 거실아트월과 온돌마루,거실장 등의 옵션 품목을 설치하는 데 1200만원을 더 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두 평형 모두 중대형 평형에 무난한 4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53평형은 3개의 욕실을 갖추는 등 3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분양가는 평당 1038만원 선으로 오는 14일부터 1순위 청약이 시작된다.

(031)932-9799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