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신규 분양 성수기를 맞아 아파트 청약물량이 갈수록 풍성해지고 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들에 따르면 이번주 분양물량은 전국 9개 단지에 3998가구로 지난주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서울에서는 13일 대우건설이 구로구 고척 제2구역을 재개발하는 푸르지오 662가구(24~42평형) 중 4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목동 11단지 맞은편에 위치해 목동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평당 분양가는 1000만~1300만원 선이다.

경기도에서는 12일 현대산업개발이 오산시 고현동에 '오산고현 아이파크' 648가구(33~40평형)를 내놓는다.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이며 평당 714만~742만원에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14일 대주건설이 전남 여수시 문수동에 '대주피오레' 39~56평형 299가구를 분양한다.

주공의 국민임대 아파트도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765가구)와 고양시 행신2지구(477가구)가 12일,경북 안동시 옥동 휴먼시아(996가구)가 13일에 각각 공급된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