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2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7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상도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반도체와 LCD 과산화수소의 매출 비중 확대, 라텍스의 가격인상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7.2%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상이익도 지분법평가 이익 증가, 순이자비용 감소 등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93.8%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과산화수소의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부실자산 처리완료와 높은 배당성향 등을 고려할 때 현주가 수준은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한솔케미칼은 과산화수소, 라텍스, 요소수지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2005년 기준 국내시장점유율은 과산화수소 40%, 라텍스 27%로 각각 2위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