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우리금융 지분 현 주가보다 높을 때 팔 듯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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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2일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보유중인 우리금융 지분 매각 가격은 현 주가보다 높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의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했다.
유재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9일 예보가 보유중인 우리금융 지분의 28.5%를 6%씩 4차례에 걸쳐 매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날 우리금융의 주가가 4.11% 급락했으나, 당일 저녁 공적자금위원회(공자위) 발표 내용으로 볼 때 예보가 그렇게 급하게 매각할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날 공자위는 예보 지분 중 28%를 차츰 매각할 예정이며, 나머지 50%는 향후 경영권 프리미엄과 같이 매각 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내년 3월을 최종 매각시한으로 가정하고 상당히 원론적인 수준에서 논의한 결과로 보인다는 것.
유 애널리스트는 “공자위와 예보는 지분 매각을 통한 이익 및 투자자금 회수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어 지나친 가격 하락을 감수하면서까지 우리금융지주의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향후 예보가 우리금융 지분을 매각할 때 지난 2월 15일에 기록한 최고 주가 2만6500원에서 크게 못 미치는 수준에서 매각하기는 힘들 것으로 봤다.
한편, 우리금융의 지난 9일 종가는 2만2150원이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유재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9일 예보가 보유중인 우리금융 지분의 28.5%를 6%씩 4차례에 걸쳐 매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날 우리금융의 주가가 4.11% 급락했으나, 당일 저녁 공적자금위원회(공자위) 발표 내용으로 볼 때 예보가 그렇게 급하게 매각할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날 공자위는 예보 지분 중 28%를 차츰 매각할 예정이며, 나머지 50%는 향후 경영권 프리미엄과 같이 매각 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내년 3월을 최종 매각시한으로 가정하고 상당히 원론적인 수준에서 논의한 결과로 보인다는 것.
유 애널리스트는 “공자위와 예보는 지분 매각을 통한 이익 및 투자자금 회수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어 지나친 가격 하락을 감수하면서까지 우리금융지주의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향후 예보가 우리금융 지분을 매각할 때 지난 2월 15일에 기록한 최고 주가 2만6500원에서 크게 못 미치는 수준에서 매각하기는 힘들 것으로 봤다.
한편, 우리금융의 지난 9일 종가는 2만2150원이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