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12일 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를 1만15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김익상 연구원은 "과거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성장기에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면서 "3차 성장시기인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2.2배인 점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 추세는 당분간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과거 1,2차 성장기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5.2배와 2.9배였고 조정기에는 1.3배와 2.6배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실적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54.3%와 96.6% 증가한 1868억원과 242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주력 제품으로 등장한 반도체 원자층증착장비(ALD)의 해외 수주도 지속되고, 태양전지용 화학기상증착장비(CVD)의 성장성도 부각되고 있어 양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2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주말대비 3.74% 상승한 1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