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름 만에 1430선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12일 6포인트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9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10.72 포인트 오른 1434.30을 기록중입니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 우위를 보이며 260억원 이상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200억원, 기관은 150억원 가량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고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11일만에 매수에 나서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이 1.3%의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주 말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특히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대한 투자의견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밖에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국민은행과 하나금융 등 은행업종이 1.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