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line 매장들에 비해 해외 패션쇼 등을 통해 선보인 최신 유행 아이템들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이 패션 리더들의 욕구와 맞물려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의류.악세서리) 시장의 성장세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0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성장에 힘입어 유명 연예인들이 직접 운영하거나, 스타마케팅을 통해 스타의 스타일을 표방하는 쇼핑몰들이 생겨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렇다면 패션 리더들이 인터넷 쇼핑몰에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유명 해외 패션쇼를 통해 소개된 최신 트랜드의 아이템을 Off-line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방송과 인터넷 등을 통해 해외 최신 유행 아이템들을 접하는 패션 리더들은 다른 사람들 보다 먼저 아이템을 소유하고 싶어하며, 더욱이 자신이 구매한 아이템이 실제 Off-line을 통해 판매되는 가격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하였다면 그 만족감은 더욱 크다.
또, 국내외 유명 연예인이 착용했던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각종 영화나 드라마, 시상식 등을 통해 연예인이 착용한 아이템은 패션 리더들에게 있어 가장 갖고 싶는 아이템이라 하겠다. 이런 유행을 선도하는 연예인들을 따라잡고 싶어하는 패션 리더들의 심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발 빠르게 그들의 아이템을 실시간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바쁜 일상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또한 큰 매력이다. 대학생, 직장인 등 자신의 일과 자기개발, 취미생활 등에 많은 시간을 하례하고 있는 이들에게 몇 시간씩 발품을 팔아가며 쇼핑을 하는 것은 사실상 너무 힘든 일이다. 따라서 적은 시간을 투자하여 클릭 몇 번 만으로 최신 유행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은 매력적인 공간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요즘 뜨는 온라인 쇼핑몰은 어디가 있을까? 대형 온라인 매장보다는 고유의 감각과 스타일로 승부하는 군소 매장들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유럽의 최신 유행 트랜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오밀라노(http://www.ohmilano.co.kr)’가 있다. 여성복 전문 패션몰인 ‘오밀라노’는 독특한 아이템과 저렴한 가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06년 10월 오픈 이래로 5개월 만에 3천 여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현재 하루 평균 500여명의 방문횟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7년 하반기까지 전체 회원 3만명•일일 평균 1500회 이상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밀라노’의 박아름 대표는 “업계 No.1이 되기 위해 유럽, 미국, 일본, 홍콩 등 패션 선진국의 아이템은 물론, 세계 각국의 트렌드를 분석하여 ‘오밀라노’ 만의 독창적인 아이템으로 승부하겠다”고 자신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