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순매수와 일본 증시 상승에 힘입어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12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지난 9일보다 12.88P(0.90%) 오른 1436.46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이날 1430포인트선에 근접하는 갭 상승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과 연기금 및 증권사 등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일본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34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2억원, 28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전 10시54분 현재 전날보다 1만2000원(2.05%) 오른 59만8000원을 기록하며 6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닷새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POSCO와 국민은행, 한국전력, 신한지주, 우리금융, 현대차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코스닥도 장중 연중 고점을 돌파하며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오전 10시56분 현재 9일보다 4.82P포인트(0.79%) 상승한 618.23P를 나타내고 있다. 한때 618.43까지 올라갔었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나흘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순매도 하고 있다.

엠넷미디어,키움증권,주성엔지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플래닛82,제이브이엠 등이 약세를 나타내며 추가지수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테마별로는 하이브리드카,윈도우비스타 등이 선별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