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하나의 계좌로 각종 금융상품 투자와 지급결제,마이너스 통장 등 8가지 기능을 갖춘 '옥토(OCTO)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별도의 계좌개설없이 주식 채권 ELS(주가연계증권) ELW(주식워런트증권) 투자는 물론 뮤추얼펀드,국내외펀드 등에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해외증권 매매와 CD(양도성예금증서),CP(신종기업어음) 매입도 가능하다.

우리투자증권 김정호 영업기획 팀장은 "옥토는 문어(octopus)의 8개 다리처럼 하나의 통장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는 의미뿐 아니라 기름진 땅(沃土)이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며 "한가지 상품 가입으로 여러 서비스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어 획기적인 종합자산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각종 투자에 대한 수익률을 한 눈에 조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