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40P회복..코스닥 620P 바짝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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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글로벌 악재 우려를 털어버리고 가뿐히 1440포인트를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지난 주말보다 17.75P(1.25%) 오른 1441.33P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일본, 대만 증시의 강세와 외국인 순매수로 장초반 강세로 출발, V자형 반등에 대한 부담과 프로그램 매물 출회 등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펼치다 1440P를 회복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일본의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 청산, 중국의 긴축정책 기조 우려 등 글로벌 3대 악재에 대해 내성을 지니면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도 최근 일주일동안 70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글로벌 악재에서 벗어나 상승 흐름에 편승하는 모습이다.
이날 프로그램 매물출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현물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오후 3시15분 현재 전기전자 업종(535억원)을 중심으로 77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7억원, 93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물이 출회되면서 232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이 내림세를 보인 반면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이날 닷새째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60만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 주말대비 2.73% 오른 60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하이닉스반도체도 1.69% 상승 마감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2%이상 오르는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도 철강가격 인상소식에 힘입어 지난 주말보다 2.81% 오른 38만4500원으로 마감하며 전고점을 회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4% 이상 상승했으며, SK케미칼이 화장품 사업 분리매각 추진 소식으로 4.05% 올랐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팀장은 "트리플위칭데이 마감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물출회는 지속되고 있다"며 "지수방향성은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마련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상위 대표주들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지수상승세는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부국증권은 "당분간 글로벌 증시 흐름과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라 국내 증시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외국인들의 IT주 매수세 재개에 주목하고 수출주와 중소형주 등 시장소외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고점을 돌파했다.
코스닥은 이날 지난 주말대비 6.21(1.01%) 포인트 상승한 619.6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 하나투어, CJ홈쇼핑, 휴맥스 등 대부분이 상승한 반면 동서는 3.12% 하락했다.
다음커머스는 무상증자와 현금배당 결의 효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씨오텍은 유명인들의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번복하면서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서울반도체는 LED조명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재부각되며 9.87% 급등 마감했다.
테마별로는 하이브리드카, 윈도비스타, 남북경협주 등이 선별강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12일 지난 주말보다 17.75P(1.25%) 오른 1441.33P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일본, 대만 증시의 강세와 외국인 순매수로 장초반 강세로 출발, V자형 반등에 대한 부담과 프로그램 매물 출회 등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펼치다 1440P를 회복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일본의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 청산, 중국의 긴축정책 기조 우려 등 글로벌 3대 악재에 대해 내성을 지니면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도 최근 일주일동안 70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글로벌 악재에서 벗어나 상승 흐름에 편승하는 모습이다.
이날 프로그램 매물출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현물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오후 3시15분 현재 전기전자 업종(535억원)을 중심으로 77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7억원, 93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물이 출회되면서 232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이 내림세를 보인 반면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이날 닷새째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60만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 주말대비 2.73% 오른 60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하이닉스반도체도 1.69% 상승 마감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2%이상 오르는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도 철강가격 인상소식에 힘입어 지난 주말보다 2.81% 오른 38만4500원으로 마감하며 전고점을 회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4% 이상 상승했으며, SK케미칼이 화장품 사업 분리매각 추진 소식으로 4.05% 올랐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팀장은 "트리플위칭데이 마감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물출회는 지속되고 있다"며 "지수방향성은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마련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상위 대표주들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지수상승세는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부국증권은 "당분간 글로벌 증시 흐름과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라 국내 증시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외국인들의 IT주 매수세 재개에 주목하고 수출주와 중소형주 등 시장소외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고점을 돌파했다.
코스닥은 이날 지난 주말대비 6.21(1.01%) 포인트 상승한 619.6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 하나투어, CJ홈쇼핑, 휴맥스 등 대부분이 상승한 반면 동서는 3.12% 하락했다.
다음커머스는 무상증자와 현금배당 결의 효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씨오텍은 유명인들의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번복하면서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서울반도체는 LED조명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재부각되며 9.87% 급등 마감했다.
테마별로는 하이브리드카, 윈도비스타, 남북경협주 등이 선별강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