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LCD(액정표시장치)용 세정가스업체인 소디프신소재가 지난달 이후 반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안정적인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 효과' 덕분이란 분석이다.

12일 소디프신소재는 850원(5.09%) 오른 1만755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초 이후 27.17% 상승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소디프신소재의 대주주인 동양제철화학이 지분을 추가 취득한 것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동양제철화학은 최근 장내에서 소디프신소재 주식 21만여주와 전환사채 등을 확보,지분 2.03%를 늘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양제철화학의 전환사채 전환 후 지분율은 36.37%로 늘어났다.

강윤흠 대우증권 연구원은 "대주주의 지분 추가 취득은 소디프신소재의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의미한다"며 "세정가스(NF3) 사업은 가격경쟁력과 안정된 공급 능력을 확보하면서 시장지배력을 구축한 데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익률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