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데스크톱도 맵다 … 접는 키보드·터치스크린 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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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본체,키보드,마우스 등으로 구성된 데스크톱PC의 모습이 점차 달라지고 있다.
거추장스럽고 무거운 기존 데스크톱 대신 작고 가벼워 옮기기도 편한 세련된 디자인의 데스크톱 신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업계는 이 같은 데스크톱이 빠르게 확산돼 올해 전체 PC 시장에서 20%까지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PC 업계 관계자는 "'울트라 스몰(ultra small)''올인원(all in one)'이 데스크톱 시장의 최대 화두"라며 "노트북에 밀려 정체된 데스크톱 시장을 디자인과 이동성으로 돌파하려는 제조업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명 '보드 PC'로 불리는 소니의 데스크톱 '바이오 타입 L'은 모니터,본체,키보드를 일체화해 일반 가전기기처럼 간편하게 쓸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두께 약 14cm,무게 4.5kg으로 접이식 키보드를 접어 가방처럼 이리저리 들고 다닐 수 있다.
가격은 199만9000원이고 한국 시장에는 2월 말 출시됐다.
오는 6월께 출시되는 HP의 '스마트터치 PC'도 19인치 와이드 모니터와 본체를 한데 묶은 일체형 PC다.
이 제품은 손가락으로 화면을 눌러 작동시킬 수 있는 터치 스크린을 적용했기 때문에 마우스나 키보드가 필요없다.
미국 시장가가 2500달러로 책정돼 한국 시장에는 PC 치고는 다소 비싼 가격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LG전자 삼보컴퓨터 등 국내 PC 메이커 역시 '슬림 데스크톱'을 내세운다.
삼성이 지난해 10월 선보인 '매직스테이션 MX10'은 좌우 폭 5.5cm의 초슬림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격은 일반 데스크톱과 같은 100만원대다.
삼성은 '안심하고 즐기는 PC'를 테마로,가전제품처럼 사용하기 편한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업계는 중앙처리장치(CPU) 등 PC 핵심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좀더 다양한 디자인의 데스크톱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PC 업계 관계자는 "인텔의 '코어2듀오' 프로세서 등 최근 출시된 PC 핵심 부품은 전력소모량과 열발생량,냉각공간 등을 현저히 줄여주기 때문에 PC의 크기 제한도 없어지게 됐다"며 "디자인이 좋으면 성능이 떨어진다는 속설은 이제 옛말"이라고 말했다.
오는 22일 HP가 보여줄 차세대 PC의 기술 및 제품 역시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HP 관계자는 "아주 단순한 기기와 서비스가 IT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22일 서울에서 열리는 '2007 아시아·태평양 모바일 이노베이션 투어'에서 '극도의 단순함과 사용 편의성'을 테마로 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
거추장스럽고 무거운 기존 데스크톱 대신 작고 가벼워 옮기기도 편한 세련된 디자인의 데스크톱 신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업계는 이 같은 데스크톱이 빠르게 확산돼 올해 전체 PC 시장에서 20%까지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PC 업계 관계자는 "'울트라 스몰(ultra small)''올인원(all in one)'이 데스크톱 시장의 최대 화두"라며 "노트북에 밀려 정체된 데스크톱 시장을 디자인과 이동성으로 돌파하려는 제조업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명 '보드 PC'로 불리는 소니의 데스크톱 '바이오 타입 L'은 모니터,본체,키보드를 일체화해 일반 가전기기처럼 간편하게 쓸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두께 약 14cm,무게 4.5kg으로 접이식 키보드를 접어 가방처럼 이리저리 들고 다닐 수 있다.
가격은 199만9000원이고 한국 시장에는 2월 말 출시됐다.
오는 6월께 출시되는 HP의 '스마트터치 PC'도 19인치 와이드 모니터와 본체를 한데 묶은 일체형 PC다.
이 제품은 손가락으로 화면을 눌러 작동시킬 수 있는 터치 스크린을 적용했기 때문에 마우스나 키보드가 필요없다.
미국 시장가가 2500달러로 책정돼 한국 시장에는 PC 치고는 다소 비싼 가격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LG전자 삼보컴퓨터 등 국내 PC 메이커 역시 '슬림 데스크톱'을 내세운다.
삼성이 지난해 10월 선보인 '매직스테이션 MX10'은 좌우 폭 5.5cm의 초슬림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격은 일반 데스크톱과 같은 100만원대다.
삼성은 '안심하고 즐기는 PC'를 테마로,가전제품처럼 사용하기 편한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업계는 중앙처리장치(CPU) 등 PC 핵심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좀더 다양한 디자인의 데스크톱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PC 업계 관계자는 "인텔의 '코어2듀오' 프로세서 등 최근 출시된 PC 핵심 부품은 전력소모량과 열발생량,냉각공간 등을 현저히 줄여주기 때문에 PC의 크기 제한도 없어지게 됐다"며 "디자인이 좋으면 성능이 떨어진다는 속설은 이제 옛말"이라고 말했다.
오는 22일 HP가 보여줄 차세대 PC의 기술 및 제품 역시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HP 관계자는 "아주 단순한 기기와 서비스가 IT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22일 서울에서 열리는 '2007 아시아·태평양 모바일 이노베이션 투어'에서 '극도의 단순함과 사용 편의성'을 테마로 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