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업체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대기업의 60% 수준으로 떨어지고,생산성은 대기업의 3분의 1 수준으로 추락하는 경쟁력 저하가 심각한 상황이다.

한국산업연구원(KIET)이 12일 내놓은 '제조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부문의 중소기업 영업이익률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6.0%에서 2005년 4.3%로 1.7%포인트 하락했다.

이 기간 중 대기업은 6.5%에서 7.2%로 0.7%포인트 높아졌다.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이 1998년 90%에서 2005년 60%로 낮아진 것이다.

KIET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4년간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 격차를 보면 한국이 3.5%포인트로 미국의 1%포인트와 일본의 2.4%포인트에 비해 크다"고 밝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