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이 12일 분양 신청을 받은 인천 송도지구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에 1만5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바람에 청약이 2시간여 만에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코오롱건설은 이날 "당초 모델하우스 방문자들만 청약을 받기로 했으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경찰 의견을 받아들여 낮 12시께 청약 접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코오롱건설은 "분양 재개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신문에 다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것"이라며 "청약 방식도 은행 창구 접수 또는 인터넷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