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자 1만5천여명이 몰리며 과열양상을 보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가 전면 중단됐다.

밤을 새며 기다렸으나 번호표를 받지 못한 대기자들이 12일 오전 10시 송도 오피스텔 청약 접수가 시작되자 모델하우스 진입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경호업체 직원들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찰이 투입된 후 상황은 진정됐으나 안전사고의 우려가 계속되자 코오롱건설측은 급기야 접수를 중단키로 했다.

코오롱건설은 번호표를 받은 신청자들에게 열흘내 인터넷으로 청약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송도신도시 코오롱 '더 프라우'는 지난 5일 50~84평형 224가구의 아파트 청약에서도 평균 7.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마감됐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