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온라인 증권사로 출발한 이트레이드증권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국내 최고의 온라인 증권사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양장원 이트레이드증권 사장이 한국경제TV의 '마켓리더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해외사업에 중점을 두고 수익원 다변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이트레이드증권은 저비용·고효율 수익구조를 강점으로 지난해 영업이익률 업계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온라인 거래로 수익원을 확보한 가운데 일본·미국 증시에 직접 투자하는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지난 회계연도에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양장원 사장은 현재 13만명인 가입자를 올해안에 20만명으로 늘려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투자자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홈트레이딩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장원 이트레이드증권 사장) 이트레이드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한·일 양방향 실시간 주식 거래시스템을 2005년 11월부터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문으로만 제공되는 타 증권사의 미국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달리 올해안에 한글로 된 온라인 거래시스템과 시장 정보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양 사장은 "미국 등 해외증시에 대한 실시간 매매를 가능하게 만들고 선진 시장의 상장지수펀드(ETF), 리츠 등 다양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해 고객 층을 넓혀갈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장원 이트레이드증권 사장) 이트레이드증권은 무점포 온라인 기반의 저비용·고효율 수익 구조로 높은 수익성과 양호한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기존 오프라인 증권사와는 평가기준이 다르다는 주장입니다. 양 사장은 "온라인 사업의 경우 매출 증감과 관계없이 손익분기점 확보가 중요한데 지난 2005년 손익분기점을 통과한 뒤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양장원 사장은 실시간 해외 주식 중개 시스템의 대상 국가를 늘리는 등 해외 사업에 중점을 두고 수익성 다변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NEWS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