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의 봄..투자매력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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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소리없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미국 경기와 중국 긴축 여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쏠려 있는 동안 코스닥지수는 이미 지난 주말 차이나 쇼크가 불거지기 이전의 가격대를 회복했다.
아직도 차이나 쇼크 발생 이전의 가격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코스피 지수와는 분명 차별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코스닥 시장의 강세에 대해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와 이로 인한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강세는 종목별 차별화가 적극적으로 진행된 결과"라고 13일 밝혔다.
좀 더 멀리 보자면 극심한 이익 변동성이나 투기적인 매매로 특징됐던 코스닥시장이 과거의 오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작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동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 시장의 강세를 '코스닥의 봄'이라고 표현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코스닥 시장의 펀더멘털에 대한 판단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데 코스닥 시장 자체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실적 측면에서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또 코스닥 시장의 종목을 잘 선별해 투자한다면 초기 투자금의 '씨앗'이 향후 '과실'의 수준으로 성장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동부증권은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 종목 가운데 저평가 매력을 지니고 있는 '투자매력 종목' 12개를 제시했다.
임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의 상당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IT부품주들이 전방산업 호황의 수혜로 실적개선 가능성이 크다"며 "IT부품주들의 경우 작년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V자 회복 이후 기간조정을 수반할 수 있는데, 이 때를 좋은 매수시기로 판단하고 향후 지수상승을 겨냥해 선취매하는 전략을 권했다.
성장모멘텀을 보유한 코스닥 시장의 저평가 종목으로는 △바텍 △디에스엘시디 △동양텔레콤 △팅크웨어 △원익쿼츠 △모젬 △우리이티아이 △성일텔레콤 △가온미디어 △신성델타테크 △인탑스 △성우하이텍 등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미국 경기와 중국 긴축 여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쏠려 있는 동안 코스닥지수는 이미 지난 주말 차이나 쇼크가 불거지기 이전의 가격대를 회복했다.
아직도 차이나 쇼크 발생 이전의 가격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코스피 지수와는 분명 차별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코스닥 시장의 강세에 대해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와 이로 인한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강세는 종목별 차별화가 적극적으로 진행된 결과"라고 13일 밝혔다.
좀 더 멀리 보자면 극심한 이익 변동성이나 투기적인 매매로 특징됐던 코스닥시장이 과거의 오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작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동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 시장의 강세를 '코스닥의 봄'이라고 표현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코스닥 시장의 펀더멘털에 대한 판단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데 코스닥 시장 자체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실적 측면에서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또 코스닥 시장의 종목을 잘 선별해 투자한다면 초기 투자금의 '씨앗'이 향후 '과실'의 수준으로 성장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동부증권은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 종목 가운데 저평가 매력을 지니고 있는 '투자매력 종목' 12개를 제시했다.
임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의 상당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IT부품주들이 전방산업 호황의 수혜로 실적개선 가능성이 크다"며 "IT부품주들의 경우 작년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V자 회복 이후 기간조정을 수반할 수 있는데, 이 때를 좋은 매수시기로 판단하고 향후 지수상승을 겨냥해 선취매하는 전략을 권했다.
성장모멘텀을 보유한 코스닥 시장의 저평가 종목으로는 △바텍 △디에스엘시디 △동양텔레콤 △팅크웨어 △원익쿼츠 △모젬 △우리이티아이 △성일텔레콤 △가온미디어 △신성델타테크 △인탑스 △성우하이텍 등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