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의 론스타 외환은행 인수 취소 거론은 외환은행에 악재 …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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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감사원이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계약에 대한 취소 가능성을 제기한 것은 외환은행 주가에 심리적인 악재가 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12일 외환은행 매각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론스타가 지난 2003년에 외환은행을 인수할 때 불법이 있었다며 당시 인수를 승인했던 금융감독위원회에 이에 대한 적정 조치를 취하라고 통보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은행법에 위법한 승인처분을 반드시 취소해야 한다는 명문 규정은 없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감사원에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를 취소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온 만큼 외환은행 M&A(인수 합병)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어 외환은행 주가에는 심리적인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현재 외환은행의 주가는 M&A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다고 본다”며 ‘시장수익률’ 수준의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감사원은 지난 12일 외환은행 매각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론스타가 지난 2003년에 외환은행을 인수할 때 불법이 있었다며 당시 인수를 승인했던 금융감독위원회에 이에 대한 적정 조치를 취하라고 통보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은행법에 위법한 승인처분을 반드시 취소해야 한다는 명문 규정은 없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감사원에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를 취소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온 만큼 외환은행 M&A(인수 합병)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어 외환은행 주가에는 심리적인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현재 외환은행의 주가는 M&A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다고 본다”며 ‘시장수익률’ 수준의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