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렉스는 13일 지난해 경상손실이 184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6억2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5.2% 늘었고, 영업손실은 63억86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날 자본전액잠식 및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이상 사유 해소시까지 에버렉스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는 에버렉스가 외부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자본잠식률 50% 이상,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또는 2사업연도 연속 자기자본의 50% 초과 경상손실 발생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 초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본전액잠식 및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과 관련해 오는 31일까지 이러한 사유를 해소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 할 경우 상장폐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