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약세였던 한국전력이 오랜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46분 현재 한전은 전일대비 2.67%(1000원) 오른 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등의 창구에서 ‘사자’ 주문이 몰리고 있다.

그 동안 주가가 많이 내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지난 1월까지는 상승세였으나 유가와 석탄가격이 오르고, 영광 원자력 1호기 가동 중단 등으로 약세를 이어왔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한전에 대해 조정 국면이 이어지겠지만 전기요금 규제가 완화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주가가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