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일본 증시가 하락했다.

13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58.61 포인트(0.34%) 내린 1만7233.78로 오전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 등 외신에 따르면 하락세로 출발한 닛케이 지수는 한때 1만7300선 가까이 다가서며 상승 반전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자 주가는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었다.

1부 시장 매매대금은 1조3041억엔, 거래량은 10억1148만주로 집계됐다. 하락종목은 930개로 상승종목 573개를 상회했다.

신일본제철과 JFE, 도요타, 소니 등 대형 업체들이 모두 떨어졌다. 반면 회계부정 사건에 상장폐지 우려가 나왔던 닛코코디얼은 상장 유지 결정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