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고르기..코스닥은 연중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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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급등 하루만에 소폭 하락하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전날보다 5.28P(-0.36%) 하락한 1436.05P로 마감했다.
미국 기술주들의 강세, 국제유가의 하락세 지속 소식 등으로 코스피는 이날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V자형 반등에 대한 경계감 속에 내림세를 나타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이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사흘째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도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기관은 차익 매물을 대거 쏟아냈다.
이날 외국인은 금융업과 은행 등 금융주와 전기전자, 화학업종을 집중 매수한 가운데 오후 3시13분 현재 83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559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사흘째 매도 우위를 이어가며 210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차익거래 매물이 출회되면서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1888억원에 달했다.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창고업종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금융업, 전기전자, 기계업종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신한지주(-2.68%), 하이닉스(-2.12%) 등이 약세를 보였으나 한국전력(2.53%), 삼성물산(2.02%)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방어에 나섰다.
최근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삼성전자는 엿새만에 소폭 내림세로 돌아서 60만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포스코도 일주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호텔신라는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 기대감으로 2.84% 상승 마감했다.
한국기술산업은 미국 오일샌드 광구개발 기대감으로 6.67% 급등세를 보였으며 한진해운은 외국계 매수세로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휴켐스는 매물부담으로 2.87% 하락했으며 삼성SDI도 1분기 실적 악화전망으로 2.36% 내림세를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강세기조가 뒷받침돼야 강세추세로 복귀할 것"이라며 "엔캐리 청산 및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중국 증시의 추가긴축에 대한 불확실성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글로벌 증시의 추가상승이 제한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미국 기술주들의 반등 영향과 외국인의 5거래일 연속 순매수 속에 연중 최고치 경신 행진이 이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9포인트(0.13%) 상승한 620.4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석달여만에 620P를 넘어섰다.
부국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중 고점이었던 620P중반에 근접하면서 하방 압력이 커질 수도 있겠지만 이를 극복하면 다음 행보는 한결 가벼워질 수 있다"며 "저점과 고점이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추세에 있기 땜누에 직전 고점 위로의 안착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투신 및 기타법인의 매도세로 약세반전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재차 오름세로 돌아서며 강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NHN이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며 2.15% 상승했으며 다음(0.76%)과 네오위즈(0.60%)등 인터넷관련주가 나란히 오름세를 보였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CJ홈쇼핑도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하나투어,휴맥스는 하락했다.
인터엠은 숨은 저평가 자산주로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최대주주의 보유주식 및 경영권 매각 소식이 전해진 I.S하이텍,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설이 있는 카프코, 이상급등종목 지정이 해제된 삼원정밀금속 등이 각각 상한가에 올랐다.
플랜티넷은 해외 IR효과 기대감으로 6.83% 상승해 강세를 나타냈다.
테마별로는 바이오디젤, 생체인식, 셋탑박스, 경부운하, 윈도우비스타 등이 선별강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13일 전날보다 5.28P(-0.36%) 하락한 1436.05P로 마감했다.
미국 기술주들의 강세, 국제유가의 하락세 지속 소식 등으로 코스피는 이날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V자형 반등에 대한 경계감 속에 내림세를 나타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이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사흘째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도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기관은 차익 매물을 대거 쏟아냈다.
이날 외국인은 금융업과 은행 등 금융주와 전기전자, 화학업종을 집중 매수한 가운데 오후 3시13분 현재 83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559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사흘째 매도 우위를 이어가며 210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차익거래 매물이 출회되면서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1888억원에 달했다.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창고업종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금융업, 전기전자, 기계업종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신한지주(-2.68%), 하이닉스(-2.12%) 등이 약세를 보였으나 한국전력(2.53%), 삼성물산(2.02%)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방어에 나섰다.
최근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삼성전자는 엿새만에 소폭 내림세로 돌아서 60만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포스코도 일주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호텔신라는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 기대감으로 2.84% 상승 마감했다.
한국기술산업은 미국 오일샌드 광구개발 기대감으로 6.67% 급등세를 보였으며 한진해운은 외국계 매수세로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휴켐스는 매물부담으로 2.87% 하락했으며 삼성SDI도 1분기 실적 악화전망으로 2.36% 내림세를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강세기조가 뒷받침돼야 강세추세로 복귀할 것"이라며 "엔캐리 청산 및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중국 증시의 추가긴축에 대한 불확실성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글로벌 증시의 추가상승이 제한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미국 기술주들의 반등 영향과 외국인의 5거래일 연속 순매수 속에 연중 최고치 경신 행진이 이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9포인트(0.13%) 상승한 620.4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석달여만에 620P를 넘어섰다.
부국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중 고점이었던 620P중반에 근접하면서 하방 압력이 커질 수도 있겠지만 이를 극복하면 다음 행보는 한결 가벼워질 수 있다"며 "저점과 고점이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추세에 있기 땜누에 직전 고점 위로의 안착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투신 및 기타법인의 매도세로 약세반전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재차 오름세로 돌아서며 강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NHN이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며 2.15% 상승했으며 다음(0.76%)과 네오위즈(0.60%)등 인터넷관련주가 나란히 오름세를 보였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CJ홈쇼핑도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하나투어,휴맥스는 하락했다.
인터엠은 숨은 저평가 자산주로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최대주주의 보유주식 및 경영권 매각 소식이 전해진 I.S하이텍,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설이 있는 카프코, 이상급등종목 지정이 해제된 삼원정밀금속 등이 각각 상한가에 올랐다.
플랜티넷은 해외 IR효과 기대감으로 6.83% 상승해 강세를 나타냈다.
테마별로는 바이오디젤, 생체인식, 셋탑박스, 경부운하, 윈도우비스타 등이 선별강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