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사 16% 減資 … 결손금 처리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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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사가 결손금 처리를 위해 16% 감자(자본금 감축)를 실시키로 했다.
국제상사는 13일 보통주 및 우선주를 1.19 대 1의 비율로 병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자비율은 16%이며 감자 후 자본금은 4812억원에서 4042억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감자사유에 대해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말 기준 재무제표상 결손금이 763억원으로 나타났으며 감자를 하면 결손금이 없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결손금이 있으면 배당을 못 하거나,결손금보다 이익이 많이 나더라도 배당이 줄어들게 돼 국세상사를 인수한 E1이 배당 확대를 위해 감자를 실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제상사는 지난 1월 보통주 2520만주와 우선주 1만6000여주를 공개매수 후 소각하는 유상감자를 실시한 바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국제상사는 13일 보통주 및 우선주를 1.19 대 1의 비율로 병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자비율은 16%이며 감자 후 자본금은 4812억원에서 4042억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감자사유에 대해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말 기준 재무제표상 결손금이 763억원으로 나타났으며 감자를 하면 결손금이 없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결손금이 있으면 배당을 못 하거나,결손금보다 이익이 많이 나더라도 배당이 줄어들게 돼 국세상사를 인수한 E1이 배당 확대를 위해 감자를 실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제상사는 지난 1월 보통주 2520만주와 우선주 1만6000여주를 공개매수 후 소각하는 유상감자를 실시한 바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