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쿠크(이슬람채권) 등 이슬람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은행에서도 이슬람 금융시장을 연구하는 모임이 처음으로 결성됐다.

우리은행은 이슬람 금융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고 해당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최근 '이슬람금융연구회'를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슬람금융연구회는 바레인 지점 근무 직원을 비롯해 국제팀 IB사업단 등 62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연구회는 해당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중동·아프리카 사회 문화 △이슬람 금융 △중동 금융시장 등 3개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특히 이슬람 금융팀에서는 이슬람 금융권의 금융정책,금융시스템,금융상품에 대한 연구는 물론 각국 금융기관의 진출 성공 및 실패 사례 등을 집중 연구할 예정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