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비만치료제 등 웰빙의약품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미래에셋증권은 13일 휴온스에 대한 첫 분석보고서를 통해 "고령화 및 소득수준 향상 등에 따른 웰빙의약품 수요 증가로 향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로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주가는 1.42% 내린 1만385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해 12월 중순 상장된 휴온스는 제네릭의약품과 웰빙의약품군에 특화된 제약업체다.

2003년 이후 매년 30% 선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비만치료제와 같은 틈새시장 공략이 주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비만치료제(26%),고용량 비타민C주사제(11%),태반주사제(3%) 등 웰빙 의약품이 전체 매출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24.8%,32.3% 증가한 600억원,1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