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계열사인 STX에너지는 13일 타이거오일의 지분 218만4000여주(94.64%)를 36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STX그룹 관계자는 "타이거오일이 석유제품 도소매뿐만 아니라 탱크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며 "에너지 사업 강화 차원에서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타이거오일 지분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16일이다.

1998년 국내 최초로 석유수입업을 시작한 타이거오일은 현재 40개 직영 주유소를 통해 현대오일뱅크 제품을 팔고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