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전문업체인 KT텔레캅이 등하굣길에 폭력을 당해 경호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신변안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3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보안전문업체인 KT텔레캅이 청소년 유해환경 지역을 순찰하고 신변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린이 보호구역에 CCTV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등을 뼈대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KT텔레캅은 신변보호 요청이 들어오면 순찰차량이나 이륜차량(오토바이)에 탑승한 안전요원을 현장으로 보내 해당 학생을 학교나 집으로 태워줘야 한다. 이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중 서울과 경기,인천 등 전국 29개 거점 지역에서 먼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