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09년부터 미래형 자동차인 하이브리드차 양산에 들어갑니다. 정부 역시 미래형 자동차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보다 강화합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하이브리드차가 거리를 질주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하이브리드차는 엔진뿐 아니라 전기모터가 추가된 자동차로 기존보다 연비는 50% 절약되고 배출가스는 30%가 줄어드는 미래형 자동차입니다. 현대자동차는 2009년부터 하이브리드차 양산을 시작해 2015년까지 연 30만대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또 이를 위해 부품기업과 함께 부품 국산화에 매진할 방침입니다. 현대자동차는 미래형 자동차 개발 점검을 위해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김영주 산자부 장관에게 이같이 보고하고 하이브리드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정부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김영주 장관 역시 하이브리드 등 미래형 자동차에 우리 자동차산업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핵심기술과 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지난해 민관공동으로 구성된 친환경자동차 TF팀을 통한 정부지원 확대도 약속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의 조기 상용화와 양산을 위해 세제 지원도 적극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밖에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올해 141억을 투자하고 2010년까지 양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충동방지와 야간투시 등 안정성과 편의성이 향상된 지능형 자동차 개발을 위해 자동차 부품업계와 전자업계 협력도 한층 강화합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의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정부의 지원이 맞물리면서 미래형 자동차 상용화가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