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서울 방배동 감정평가사회관에서 8일 열린 ‘제9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부동산서비스 혁신 등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3명에게 표창 등을 수여(사진)했다.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국토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부동산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기념식에선 안창덕 대화감정평가법인 이사가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했다. 문길주 대신이엔디 회장과 방병국 서건감정평가사사무소 대표가 국회부의장 공로장을 받았다. 김진유 경기대 교수와 박문수 상명대 교수 등 5명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국토부장관 표창은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 소속 김국진 국진하우징 대표, 임민섭 상림디엠텍 대표, 최기만 트리플건설 대표 등이 받았다.지난 7일 ‘인구 감소가 부동산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한 데 이어 기념식에서 부동산산업의 공정성과 신뢰성 강화를 위한 업계의 결의를 다졌다.유오상 기자
부동산 개발업체 더시에나그룹은 한국청소년재단과 함께 지난 7일 ‘제3회 더 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합창단’ 정기연주회(사진)를 서울 하월곡동 동덕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음악 교육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더 클래식 2024 감:동(Move)’을 주제로 한 연주회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합주와 청소년 합창단의 협연으로 구성됐다. 더 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배우고 싶지만 기회를 갖지 못한 학생들로 구성됐다. 더시에나그룹이 한국청소년재단과 ‘미래로 이어지는 펀드’라는 기부 협약을 맺고 기금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했다. 펀드로 모인 고객 기부금을 포함해 매년 2억원 이상을 후원하고 있다.신동휴 더시에나그룹 회장은 “배고픔만큼 힘든 게 상대적 박탈감과 기회의 불평등”이라며 “학생들이 원하는 배움의 기회를 찾아 자신만의 목표를 정하고 더욱 큰 꿈을 꾸길 바란다”고 했다.더시에나그룹은 더시에나리조트와 더시에나CC 제주, 토스카나호텔 등 주택 개발과 건축을 아우르는 복합 휴양 리조트 사업을 한다.이인혁 기자
“만점짜리 단지 조경입니다. 마치 해외 도시로 여행을 온 것 같네요.”(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예정자 A씨)국내 최대 규모(1만2032가구) 단일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사전점검이 지난달 이뤄진 후 입주자 커뮤니티엔 조경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고급 리조트 정원을 연상하게 하는 ‘티 하우스’에선 인공지능(AI) 큐레이터가 날씨와 계절에 따라 다른 음악을 틀어준다. 다양한 콘셉트로 디자인한 의자 ‘소울 드롭스 벤치’는 단지에 생동감을 준다. 조경이 아파트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자 건설사 간 조경 차별화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침침한 보행로, 스트리트 갤러리로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입주한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개포주공1)와 이달 말 입주 예정인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한 단계 진화한 조경을 선보였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단지 내부에 6만5000㎡ 규모 도심 숲을 조성했다. 수목 130여 종과 화초 140여 종을 심어 여느 식물원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았다.올림픽파크포레온도 생태면적률(전체 면적 중 녹지와 물순환 공간이 차지하는 비율)이 40%에 이른다. 단지가 워낙 넓기 때문에 공간별로 차별화한 조경 포인트가 있다. 현대건설이 지은 올림픽파크포레온 3단지는 앞쪽은 소나무를 주로 심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뒤쪽은 팽나무를 심어 활기찬 느낌을 줬다는 설명이다. 올림픽파크포레온 3단지 조경을 총괄한 김연길 현대건설 책임매니저는 “관광지 명소처럼 단지 내부도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도록 했다”며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기본으로 갤러리 같은 고급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