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서브프라임 부실 우려로 인해 ELW(주식워런트증권)의 수익률이 400%이상 치솟았다.

코스피지수의 급락세가 진정되지 않고 장을 마칠 경우 수익률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오전 10시45분 현재 ELW 거래대금은 1100억원 가량을 웃돌고 있으며 이날 중 최대 3000억~44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만기일이 15일인 우리6324코스피200 풋워런트는 전일 종가대비 400% 급등하며 수익률이 5배에 달했다. 우리6325코스피200 풋워런트 가격도 2.7배 이상 뛰었다.

김현태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수급락으로 만기일을 하루 앞둔 풋워런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지수가 더 급락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지수형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