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가개발계획위 발표 "인텔 반도체공장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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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25억달러를 투자해 중국 다롄(大連)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중국 국가개발계획위원회가 14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동안 루머로만 떠돌던 인텔의 중국 내 반도체공장 건설이 공개됨에 따라 미국에서 반도체기술의 중국 유출에 대한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개발계획위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다롄에 설립될 인텔 공장은 12인치 웨이퍼 공정으로 월 5만2000개 생산규모를 갖추게 되며 90나노기술을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90나노기술은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000분의 1 크기를 다룰 수 있는 수준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는 첨단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인텔은 "현 단계에서는 중국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라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미국 정부의 승인 절차가 끝나지 않아 발표 시기를 늦추고 있을 뿐이라는 추측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한우덕 기자 woodyhan@hankyung.com
국가개발계획위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다롄에 설립될 인텔 공장은 12인치 웨이퍼 공정으로 월 5만2000개 생산규모를 갖추게 되며 90나노기술을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90나노기술은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000분의 1 크기를 다룰 수 있는 수준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는 첨단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인텔은 "현 단계에서는 중국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라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미국 정부의 승인 절차가 끝나지 않아 발표 시기를 늦추고 있을 뿐이라는 추측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한우덕 기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