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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리 예금상품이라고 무조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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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원 이모씨는 1년 전 은행의 복리식 예금상품에 1000만원을 넣었다가 적잖은 손해를 봤다.

    원금에 대한 이자만 지급하는 단리상품보다 원금과 이자를 합한 원리금에 주기적으로 이자가 붙는 복리 상품의 수익률이 더 높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단리예금의 이자가 복리예금보다 훨씬 높아 만기 수령액이 그만큼 적었다.

    한 푼의 이자라도 더 받기 위해 복리예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지만 은행들이 단리예금에 비해 복리예금의 금리를 턱없이 낮게 책정해 손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 국민은행의 복리상품인 '회전식 국민 수퍼정기예금'의 금리는 4%안팎이지만 단리상품인 '고정금리식 국민 수퍼정기예금'의 금리는 4.3%다.

    이 두 상품에 1년간 1000만원을 예치하면 단리상품의 이자가 복리상품보다 최대 7만원 더 많다.

    복리식인 신한은행의 탑스 정기예금 금리도 4.5~4.8%로 5% 안팎인 단리예금보다 금리가 낮다.

    하지만 같은 복리예금이라도 CD 금리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복리식 CD 연동형 예금은 은행의 일반 단리 상품보다 수익률이 높다.

    3개월물 CD 금리가 4.94%에서 떨어지지 않아 CD 연동 예금 금리 자체가 높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3개월마다 원리금에 이자를 얹어주는 시중은행의 복리식 CD 연동형 예금 금리는 연 5.04~5.24%로 4~5%대인 단리식 일반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다.

    저축은행 예금은 은행의 복리식 CD 연동형 예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

    금리 자체도 연 5.6% 이상으로 0.4%포인트 넘게 높은 데다 3개월이 아닌 매달 원리금에 이자를 합산하는 월복리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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