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연동國債 월말께 판매 … 高물가 高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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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행되는 물가연동국고채를 이달 말부터 금융회사 창구에서 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정성이 높은 국채인 데다 물가움직임에 따라 추가 수익이 가능하고,비과세 혜택도 있어 고액자산가들이 주목할 만한 상품이라는 평가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첫 발행된 물가연동국고채는 3월 말쯤 주요 증권사와 은행 창구에서 매매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경제부는 첫 물량 6250억원어치를 인수할 10개 금융회사를 지난 12일 입찰을 통해 선정한데 이어 오는 21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수단인 SK 대우 대신 삼성 우리투자 한국 현대 바클레이즈증권과 국민 BNP파리바은행 등은 23일 대금을 낸 뒤 이달 말부터 개인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물가연동국고채는 표면금리가 기존 국고채의 절반 수준인 반면 소비자물가지수(CPI)의 변동에 따라 초과 수익이 가능한 10년 만기 국채다.
예컨대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5%일 경우 물가연동국채는 우선 표면금리 2.5%에 해당하는 이자만 계산된 뒤,나머지는 소비자물가가 올라가는 것만큼 투자 원금이 불어나는 구조다.
만기 10년 이상 채권으로 분리과세된다.
양진모 SK증권 채권애널리스트는 "만약 표면금리가 2.75%로 결정될 경우 물가상승률이 2.1% 정도면 현재 국채수익률 4.93%(9일 기준)와 같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안정성이 높은 국채인 데다 물가움직임에 따라 추가 수익이 가능하고,비과세 혜택도 있어 고액자산가들이 주목할 만한 상품이라는 평가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첫 발행된 물가연동국고채는 3월 말쯤 주요 증권사와 은행 창구에서 매매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경제부는 첫 물량 6250억원어치를 인수할 10개 금융회사를 지난 12일 입찰을 통해 선정한데 이어 오는 21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수단인 SK 대우 대신 삼성 우리투자 한국 현대 바클레이즈증권과 국민 BNP파리바은행 등은 23일 대금을 낸 뒤 이달 말부터 개인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물가연동국고채는 표면금리가 기존 국고채의 절반 수준인 반면 소비자물가지수(CPI)의 변동에 따라 초과 수익이 가능한 10년 만기 국채다.
예컨대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5%일 경우 물가연동국채는 우선 표면금리 2.5%에 해당하는 이자만 계산된 뒤,나머지는 소비자물가가 올라가는 것만큼 투자 원금이 불어나는 구조다.
만기 10년 이상 채권으로 분리과세된다.
양진모 SK증권 채권애널리스트는 "만약 표면금리가 2.75%로 결정될 경우 물가상승률이 2.1% 정도면 현재 국채수익률 4.93%(9일 기준)와 같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