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뉴스엔에 따르면 대체복무 중인 유명 가수가 해외 원정도박으로 수억원을 날려 현지에서 여권을 압수당했다가 돌려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동행했던 여자친구 연예인 B양과 큰 싸움을 벌인 끝에 따로따로 귀국해 두 사람이 헤어질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이 보도에 따르면 A군은 3월 초 필리핀의 한 유명 휴양지로 여자친구인 B양과 함께 몰래 여행을 떠났다.

연예계 비공식 커플로 알려진 두 사람은 그동안 여러 차례 열애설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단순히 친한 관계`라고 부인해 왔다. 소속사 몰래 떠난 두 사람은 현지에서 A군이 현지 카지노에서 수억원의 돈을 날리는 바람에 두 사람의 밀월여행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또 A군이 필리핀 현지 브로커에게 돈을 빌려 도박빚을 졌고 이 과정에서 여권을 압수당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B양은 A군과 다툼을 벌였고 B양 혼자 귀국을 했다고 한다.

A군은 국내 지인에게 연락을 취해 가까스로 돈을 갚고 여권을 되찾은 뒤 귀국했지만 이 소문은 여의도 방송가를 강타하고 있다. 이 때문에 A군은 외환관리법 위반은 물론 병무 관련 법 위반으로 조만간 사법처리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B양은 A군의 도박 때문에 적잖은 속앓이를 해 왔다고 한다.

두 사람이 위기를 겪고 다시 연인 관계를 회복할지, 결별하게 될지 연예 관계자들의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팬들은 이 기사를 접하고 유명가수 A군은 누구인지 '단순히 친한 관계'라고 부인해왔던 연예인 B양은 또 누구인지 레이다망을 세우고 밝혀내려 애쓰고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