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다리 두드려보고 기다렸다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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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리 두드려보고 기다렸다 사라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글로벌 증시가 출렁이면서 글로벌 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서브 프라임 쇼크가 금융시장 전반적으로 확산될 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경우에 따라 시장의 조정이 이어질 수도 있다.
때문에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결정 등 대외적 변수를 확인하면서 기다렸다가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형렬 신영증권 연구원은 15일 "시장변동성이 진정되는 시점은 다음 주 예정된 미, 일 기준금리 결정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금리동결,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 등의 재료가 조합된다면 안정된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수 타이밍은 한 템포 늦추는 자세가 요구되며 추가 하락 위험이 높아질 때 낙폭이 제한된 종목에 대해서는 관심을 유지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조용현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서브프라임 쇼크 파장의 범위나 강도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쉽게 재단하기는 어렵다"며 "글로벌 증시 전반으로 불안 심리가 전염되고 있다는 점에 다시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가장 핵심적인 변수는 달러 동향인 만큼 다음주 예정된 미국과 일본의 금리정책 회의에 앞서 저가매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저가매수는 다음주에 고민해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성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세계 투자자산이 여전히 각국의 금리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주식시장에서 안전자산인 채권시장으로 급속하게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투자자산의 이동을 가능하게 했던 2월 일본의 금리인상이 그 촉매제가 됐고, 이제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감이 재차 달러 약세로 이어지면서 자금의 이동도 가속화할 수 있는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통화정책의 변화 전까지는 시장의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와 함께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소형주와 코스닥에 주목하라고 설명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변동성 확대로 인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는 120일선인 1396P, 직전 저점인 1383P 지지 확인한 뒤 매매에 동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미국 서브 프라임 쇼크가 금융시장 전반적으로 확산될 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경우에 따라 시장의 조정이 이어질 수도 있다.
때문에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결정 등 대외적 변수를 확인하면서 기다렸다가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형렬 신영증권 연구원은 15일 "시장변동성이 진정되는 시점은 다음 주 예정된 미, 일 기준금리 결정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금리동결,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 등의 재료가 조합된다면 안정된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수 타이밍은 한 템포 늦추는 자세가 요구되며 추가 하락 위험이 높아질 때 낙폭이 제한된 종목에 대해서는 관심을 유지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조용현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서브프라임 쇼크 파장의 범위나 강도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쉽게 재단하기는 어렵다"며 "글로벌 증시 전반으로 불안 심리가 전염되고 있다는 점에 다시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가장 핵심적인 변수는 달러 동향인 만큼 다음주 예정된 미국과 일본의 금리정책 회의에 앞서 저가매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저가매수는 다음주에 고민해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성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세계 투자자산이 여전히 각국의 금리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주식시장에서 안전자산인 채권시장으로 급속하게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투자자산의 이동을 가능하게 했던 2월 일본의 금리인상이 그 촉매제가 됐고, 이제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감이 재차 달러 약세로 이어지면서 자금의 이동도 가속화할 수 있는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통화정책의 변화 전까지는 시장의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와 함께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소형주와 코스닥에 주목하라고 설명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변동성 확대로 인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는 120일선인 1396P, 직전 저점인 1383P 지지 확인한 뒤 매매에 동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