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PS3)가 한국에서는 이르면 4월,늦으면 6월께 나온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15일 이달 말께 PS3가 발매될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PS3가 상반기 중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PS3는 유럽에서는 오는 22일께 발매된다.

소니코리아는 유럽 발매일에 맞춰 한국에서도 PS3를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시기를 다시 늦췄다.

한국법인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PS3용 온라인 네트워크 서비스 개발이 끝난 뒤에 내놓기 위해서다.

소니코리아가 구상 중인 PS3 온라인 서비스는 인터넷 기반 TV(IPTV)와 비슷한 형태의 홈 네트워크 서비스로 한국에서 성공하면 해외에도 보급할 예정이다.

소니코리아는 일부 PS3용 게임 타이틀에 대해 이미 게임물등급위원회에 심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PS3 발매 시점에 10개 이상의 게임 타이틀을 내놓고 발매 직후 2,3개월 이내에 30여개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