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이나 피터 린치 같은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가들에게는 우리나라의 어떤 종목이 관심을 끌까요.. 최은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이 최근 포스코 지분 4%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국내 투자가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워렌 버핏은 주식을 사기 전에 그 기업의 내재가치와 예측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따져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포스코는 워렌 버핏 외에도 세계적인 시장 예측가인 마틴 즈웨이그, 월가의 스승으로 불리는 벤자민 그레이엄에게도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수익성과 배당성향, 재무상태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KT 역시 워렌 버핏과 대표적인 역발상 투자가 데이비드 드레먼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습니다. 삼성증권은 포스코와 KT외에도 하이닉스와 한국전력, SK 등 22개 기업을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가 5인이 투자할 만한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5인 5색. 이들의 투자기법은 서로 다른 듯하면서도 '사기전에 꼼꼼히 검증한다.'는 투자의 정석에 한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낮은 수수료를 믿고 지나치게 자주 주식을 사고 팔거나 소문만 믿고 검증되지 않은 기업에 투자하는 그릇된 투자습관을 버리자는 취지로 이 보고서를 작성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