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우리나라에도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됩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줄일 좋은 기회라는 평가입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2011년부터 모든 상장기업은 국제회계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올해 하반기까지 국제회계기준서 제정업무를 완료하고 외감법 등 법령 사항을 내년말까지 개정해 2011년 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한다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되면 기본 재무제표를 현행 개별 재무제표가 아닌 연결 재무제표로 작성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동일한 지배구조 하의 모든 기업이 하나의 실체가 돼 정보를 작성함으로써 기업투명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또 자산 부채를 취득 원가가 아닌 공정 가치로 평가하게 돼 자산의 실질 가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되면 그동안 국내기업의 회계를 신뢰하지 않았던 외국투자자들의 불신도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앞으로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회계적으로 세계 공통언어인 국제회계 기준으로 사용함으로써 회계에 대한 대내외 신뢰도가 제고돼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기업능력을 고려해 자산 2조원 미만 기업의 경우 분기와 반기연결재무제표 작성을 2013년부터 적용토록 했습니다. s)영상취재 이창호 영상편집 신정기 또 희망하는 기업에 한해 2009년부터 조기 도입도 허용해주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