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 경제의 둔화에도 불구,세계 경제가 당분간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 통신은 IMF가 오는 4월 중순께 발표할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 초안을 인용,14일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30년 만에 최고의 호황을 지속하고 있는 세계 경제가 올해와 내년 각각 4.9%의 성장률을 기록, 지난해(5.3%)보다는 다소 둔화되겠지만 비교적 강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을 2.6%로 예상,지난해(3.4%)보다 0.8%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9월의 전망치(2.9%)보다 0.3%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김선태 기자 k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