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상적자 5년째 사상최대…작년 8.2%늘어 8567억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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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그러나 작년 4분기 경상적자는 5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작년 경상수지 적자가 전년보다 8.2% 증가한 8567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4일 발표했다.
하루 평균 23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이로써 미 경상적자는 2002년부터 5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이 같은 적자폭은 국내총생산(GDP)의 6.5%에 달하는 것이다.
이처럼 경상수지 적자폭이 커지는 것은 무역적자가 5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데다 작년엔 소득수지마저 1929년 이후 77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소득수지는 미국 국민과 기업들이 해외투자로 벌어들인 수익과 외국인 및 외국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수익을 상계한 수지를 말한다.
작년 경상수지 적자폭은 커졌지만 4분기 적자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4분기 경상적자는 1958억달러로 전 분기(2294억달러)보다 14.6% 급감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2050억달러보다 적은 것으로 4분기 국내총생산(GDP)의 5.8%에 해당한다.
작년 연간과 비교하면 확연한 감소세다.
작년 3분기를 고비로 경상적자 확대 추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그러나 작년 4분기 경상적자는 5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작년 경상수지 적자가 전년보다 8.2% 증가한 8567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4일 발표했다.
하루 평균 23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이로써 미 경상적자는 2002년부터 5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이 같은 적자폭은 국내총생산(GDP)의 6.5%에 달하는 것이다.
이처럼 경상수지 적자폭이 커지는 것은 무역적자가 5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데다 작년엔 소득수지마저 1929년 이후 77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소득수지는 미국 국민과 기업들이 해외투자로 벌어들인 수익과 외국인 및 외국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수익을 상계한 수지를 말한다.
작년 경상수지 적자폭은 커졌지만 4분기 적자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4분기 경상적자는 1958억달러로 전 분기(2294억달러)보다 14.6% 급감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2050억달러보다 적은 것으로 4분기 국내총생산(GDP)의 5.8%에 해당한다.
작년 연간과 비교하면 확연한 감소세다.
작년 3분기를 고비로 경상적자 확대 추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