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이현순 사장 "저가형 차량 개발 현실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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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 사장은 500만원 미만의 저가형 차량 개발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사장은 15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환경부 장관 초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참석 직후 기자와 만나 "최근 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저가형 차량 개발 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원자재값이 많이 올라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의 저가형 차량 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기획 부서에서는 검토 중인 것으로 알지만 연구개발 쪽에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가 없다"며 "저가형 차량 개발은 중국이나 인도 업체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이치범 환경부 장관에게 "세제 지원 등을 통해 디젤 차량의 판매가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이 사장은 15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환경부 장관 초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참석 직후 기자와 만나 "최근 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저가형 차량 개발 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원자재값이 많이 올라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의 저가형 차량 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기획 부서에서는 검토 중인 것으로 알지만 연구개발 쪽에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가 없다"며 "저가형 차량 개발은 중국이나 인도 업체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이치범 환경부 장관에게 "세제 지원 등을 통해 디젤 차량의 판매가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