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 없는 인터넷전화 돌풍? … 시내전화와 번호이동 내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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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 시내전화와 인터넷전화 간 번호이동을 허용하면 전화시장에도 큰 변화가 생긴다.
싼 요금이 강점인 인터넷전화가 급속히 가정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시내전화,시외전화,국제전화 요금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는 15일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도 도입을 위한 규정을 3분기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전화 사업자가 번호이동을 위한 투자 등 준비 작업을 마치면 바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늦어도 내년 중에는 쓰던 전화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인터넷전화로 바꿀 수 있게 된다.
번호이동이 인터넷전화 사업자의 최대 숙원이었던 만큼 인터넷전화 시장은 전기를 맞게 된다.
그동안 인터넷전화의 070 식별번호는 대중화의 최대 걸림돌이었다.
060이나 080으로 시작하는 스팸전화로 오인받아 전화가 와도 받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다.
전화번호를 바꿔야 한다는 점 때문에 가입을 꺼리는 소비자도 많았다.
번호이동이 가능해지면 기존 번호를 그대로 쓰면서 인터넷전화로 바꿀 수 있게 된다.
인터넷전화의 최대 장점은 싼 요금이다.
과제도 있다.
인터넷전화는 지역 구분 없고 시내·외 단일요금제를 적용한다.
지방으로 이사할 경우엔 동네에서 걸려온 전화에도 시외전화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 시내전화는 위치 확인이 가능해 119 등 긴급통신이나 정전시 통화가 가능하지만 인터넷전화는 인터넷 특성상 어렵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싼 요금이 강점인 인터넷전화가 급속히 가정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시내전화,시외전화,국제전화 요금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는 15일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도 도입을 위한 규정을 3분기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전화 사업자가 번호이동을 위한 투자 등 준비 작업을 마치면 바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늦어도 내년 중에는 쓰던 전화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인터넷전화로 바꿀 수 있게 된다.
번호이동이 인터넷전화 사업자의 최대 숙원이었던 만큼 인터넷전화 시장은 전기를 맞게 된다.
그동안 인터넷전화의 070 식별번호는 대중화의 최대 걸림돌이었다.
060이나 080으로 시작하는 스팸전화로 오인받아 전화가 와도 받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다.
전화번호를 바꿔야 한다는 점 때문에 가입을 꺼리는 소비자도 많았다.
번호이동이 가능해지면 기존 번호를 그대로 쓰면서 인터넷전화로 바꿀 수 있게 된다.
인터넷전화의 최대 장점은 싼 요금이다.
과제도 있다.
인터넷전화는 지역 구분 없고 시내·외 단일요금제를 적용한다.
지방으로 이사할 경우엔 동네에서 걸려온 전화에도 시외전화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 시내전화는 위치 확인이 가능해 119 등 긴급통신이나 정전시 통화가 가능하지만 인터넷전화는 인터넷 특성상 어렵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