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등 재계의 젊은 총수 3인방이 아시아경영자협의회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홍콩에 모입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15일부터 나흘간 홍콩에서는 아시아경영자협의회 포럼이 개최됩니다. 이 협의회는 아시아지역 경제 리더들의 대화와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지역 내 대표 경제인들이 모인 협의체. 본부는 홍콩에 있습니다. 협의회 포럼은 매년 특정한 주제 없이 격의없는 토론을 벌입니다. 하지만 올해 포럼에서는 에너지와 IT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의회에 참가하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신동빈 롯데 부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등 3명의 총수가 포럼 참가를 위해 홍콩 출장길에 나섭니다. 2세 경영인으로 재계의 젊은 총수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포럼을 통해 세계 에너지와 IT 업계의 흐름을 읽어 오고 있습니다. 또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정책의 변화도 파악합니다. 신동빈 부회장은 포럼에서 글로벌 전략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IT를 활용한 롯데유통의 부분 효율화 전략'을 직접 강연하면서 논의를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웅렬 회장은 그룹의 주력 사업부문인 화섬부문과 에너지 환경의 변화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세 총수 모두 글로벌경영에 관심이 많은 만큼 이번 포럼 참가를 통해 각 그룹의 현 위치를 파악하는 기회로 삼을 전망입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