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이통업계, 3강체제 구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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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통신규제정책 로드맵의 특징은 일반소비자의 권익을 최대한 고려했다는 점 입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정부의 통신규제정책 로드맵의 가장 큰 핵심은 통신사업자 간의 경쟁촉진.
그간 비대칭 규제를 통해 유·무선 통신의 설비 인프라를 갖춘만큼, 이젠 경쟁체제를 도입하겠다게 정통부의 정책 입니다.
이번 규제완화로 유·무선 사업자간 다양한 통합상품의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즉, 이동통신 사업자가 유선전화와 초고속통신망 등을 같이 묶어 서비스를 펼치는 상품이 나올 전망 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다양하고 질높은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아울러 이번 규제완화로 국내 통신업계의 지각변동도 예상됩니다.
유선통신업계 1인자인 KT는 현재와 같이 KTF와 함께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와이브로 서비스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LG텔레콤도 계열사로 유선통신사업자인 LG데이콤과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인 LG파워콤을 가지고 있어 당장 복합상품 출시도 가능한 상황 입니다.
문제는 SK텔레콤.
현재 이동통신시장 1위자리를 굳건히 지키고는 있지만 유선과 초고속인터넷 사업에 대해선 전혀 기반을 갖추지 못한 상탭니다.
업계에선 하나로텔레콤과의 연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IP-TV 서비스인 하나TV, 시내전화서비스 등을 펼치고 있어 SK텔레콤에겐 더 없는 좋은 파트너인 셈 입니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통신업계가 3강 체제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