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6일 나노캠텍에 대해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고성장 가치주로 성장성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나노캠텍은 지난 1999년 설립된 나노 유기전도성 고분자 소자 개발 및 제품 응용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신민석 대우 연구원은 "나노캠텍은 코팅액과 대전방지 처리를 한 시트 등 핵심 원재료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대전방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고, 올해는 폴리녹스(Polynox) 등 첨가제에 대한 신규 제품 매출이 늘어나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내년엔 매출이 전년 대비 65% 이상 늘어나는 고성장세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내년까지 순익이 연평균 60.8%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원천 기술에 대한 프리미엄과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