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16일 하나로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4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TV 셋톱박스 제조업체인 셀런이 하나로미디어와 5만대 가량의 4월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에도 비슷한 규모의 공급 계약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소개.

골드만은 "이는 하나TV의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면서 "공급량 등을 감안할 때 하나TV의 연간 가입자수 목표치를 3분기 내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월초 5만8000가구가 하나TV 설치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 등에서 3월 하나TV 순가입자 수도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