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던 종목들이 어김없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EBSI는 전일 대비 185원(14.92%) 떨어진 1055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나흘째 약세다.

전날 100만여주였던 거래량이 200만주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EBSI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22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적자폭이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적자폭이 늘어났다고 밝힌 시스윌도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현재 주가는 80원 밀려난 470원.

시스윌은 최근 2사업연도 연속 경상손실이 있고 자기자본 잠식률도 5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코스닥시장본부는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있으므로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